밤꽃 - 과부 애간장을 태우는 꽃

작성자향상일로|작성시간26.06.15|조회수36 목록 댓글 0

"꽃“은 도대체 뭘까?

‘꽃=식물의 생식기’라고 말합니다.

 

꽃 구분법이 있는데 그건 냄새, 향기입니다.

향기를 맡아본 사람들은 코를 통해 어떤 꽃인지를 압니다.

향기는 꽃의 제 1의 존재이유,

즉 식물의 생식기로서 종족번식을 위해 개발된 보편적이고 강력한 수단입니다.

 

밤꽃은 독특한 향기를 내는데 남자의 정액냄새와 비슷합니다.

밤꽃에는 남성의 정액성분이 들어 있다. 스퍼미딘 성분이다.

사람들은 밤꽃 냄새에 코를 막는다. 역겹다고. 결코 그럴 일이 아니다.

밤나무는 충매화이다. 곤충을 이용해 수정을 한다. 꿀벌이 큰 역할을 한다.

밤꽃 냄새는 벌을 불러들이기 위한 유혹의 향기이다.

밤꽃 냄새에는 처절한 생존의 몸부림이 숨어 있다.

 

밤꽃 향기가 동물의 정액 냄새와 흡사하여 옛날부터 '과부의 애간장을 태우는 꽃',

'과부는 밤꽃 필 때 외출을 삼간다.'는 속설이 전해집니다.

밤꽃 근처에 여자를 데려가서 부끄러워하면 처녀가 아니라는 근거 없는 얘기도 있습니다.

밤꽃은 남자의 향기로 소설에는 운우지정(雲雨之情)을 묘사할 때 주로 쓰였습니다.

 

밤꽃은 이런저런 사연들은 안고 꽃피는 오늘 밤에도 정액 냄새를 풍기고 있습니다.

이 냄새 때문에 벌들은 먼데서도 날아와 꿀을 따고 덕분에 밤꽃은 후손을 생산해 냅니다.

아까시아와 밤나무는 국내의 수많은 식물 중에 꿀 따기 분야에서 대표적인 밀원식물입니다.

 

출처 : 오마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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