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즉문즉설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

작성자향상일로|작성시간26.06.12|조회수55 목록 댓글 0

▶ 삶에서 괴롭지 않는 것이 행복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괴로움이 없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 법륜 스님

사람이 아무리 똑똑해도 세월이 흐른 뒤 돌아보면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가 지금에 이르러서야 제대로 이해하고 ‘아, 붓다의 가르침이 정말 바르구나' 하고 알 정도로, 옛날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사물을 정확하게 설명하셨습니다. 과학자인 아인슈타인도 세상의 여러 종교 가운데 21세기 과학의 시대에도 인정받을 수 있는 종교가 있다면 불교가 유일하다고 말했을 정도입니다.

 

‘물질의 근본이 무엇인가?’

‘생명의 근원이 무엇인가?’

‘정신작용의 근본이 무엇인가?’

 

이런 것들을 과학자들이 계속 연구하고 있습니다. 연구를 통해 궁극적으로 도달한 경지가 바로 부처님이 발견한 ‘아니짜(anicca, 無常)’와 ‘아나따(anattā, 無我)’입니다. 물론 부처님은 물질이나 생명을 연구하신 분은 아닙니다. 부처님은 정신작용, 즉 우리의 마음에 대해서만 연구를 하신 분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과학자들이 물질과 생명에 대해 연구한 결과, 물질도 근본 실체가 없고, 생명에도 근본 실체가 없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부처님의 말씀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그래서 붓다 담마(Buddha Dhamma, 佛法)를 과학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불교는 부처님을 신처럼 믿고 복을 비는 종교가 아니라 자기 마음의 어리석음을 깨우쳐서 열반(Nirvana)을 추구하는 가르침입니다. 유럽이나 북미 지역에서는 붓다 담마를 공부하면서 명상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스님의 법문이 유튜브에 올라가고 있는데, 기독교인, 불교인, 무교인 등 종교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듣고 좋아합니다.

 

붓다 담마는 불교, 힌두교, 기독교 등 종교를 뛰어넘어 있습니다. 한국은 작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스님의 법문을 유튜브에서 시청한 횟수가 7억 회가 넘습니다. 그만큼 붓다 담마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인도에서도 붓다 담마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아무리 경제가 발달하고 과학기술이 발달해도 인간의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이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붓다 담마(佛法 ) 입니다.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 가르침

 

미국에 가면 기독교인들이 붓다 담마 공부를 많이 합니다. 그들은 스스로를 ‘크리스천 부디스트(Christian Buddhist)’라고 말합니다. 믿음은 기독교인데 마음공부는 붓다 담마를 배우는 것입니다. 인도에서 태어나서 미국에 가서 사는 사람들을 ‘인디언 아메리칸(Indian American)’이라고 합니다. 그런 것처럼, 크리스천이지만 붓다 담마를 공부하는 사람들을 ‘크리스천 부디스트’라고 합니다. 그만큼 붓다 담마는 이제 모든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공산국가여서 종교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중국 공산당 간부 중에서도 붓다 담마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커뮤니스트 부디스트(Communist Buddhist)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불교는 모든 것을 뛰어넘어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 가르침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제가 좋아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한 번 따라 해 보세요.

 

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진실로 그 행복과 불행,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 아니네.”

 

"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진실로 그 행복과 불행,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 아니네."

 

"이것은 숫타니파타(Sutta Nipāta)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이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붓다 담마를 공부하면 됩니다. 고대 노예제 사회에서는 나의 출신 계급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중세 봉건제 사회에서는 땅이 많은 것이 중요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와서는 돈이 많은 것이 중요했습니다. 요즘에는 정보와 기술이 많은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미래 사회에는 행복이 가장 중요해집니다.

 

내가 행복한가?

 

계급 차별이 없어지고 남녀차별이 없어지기 때문에 혈통은 점점 덜 중요해지고, 가난한 사람들도 밥 먹고 옷 입는 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도록 세상이 바뀌기 때문에 땅, 돈, 기술도 점점 덜 중요해집니다. 앞으로는 ‘내가 행복한가?’ 이것이 가장 중요해집니다.

 

영원한 행복, 참 행복, 지속 가능한 행복이 바로 니르바나입니다. 붓다의 가르침은 니르바나를 증득하도록 인도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부디스트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설령 인도에서 불교를 따르는 사람들의 숫자가 적다 해도 무슬림이나 힌두교, 기독교에 비해 기죽을 필요가 없습니다. 지구 인구 70억 명이 모두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고 나 혼자 부디스트라고 해도 당당해져야 합니다.

 

힌두교, 기독교, 무슬림과 싸울 필요도 없습니다. 어린아이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어른이 싸운다면 그건 어른의 잘못이기 때문입니다. 싸움은 두 사람이 비슷할 때 일어납니다. 부처님은 신들 위에 있기 때문에 신들과 싸우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니 브라만, 인드라 같은 신들을 대동하고 하늘에서 내려오지 않았습니까? 우리도 그런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불교에는 테라바다(Theravada) 불교, 마하야나(Mahayana) 불교, 암베드카르(Ambedkar) 불교, 선(Zen) 불교가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붓다 담마는 모두 같습니다. 다만 모양과 형식이 조금씩 다를 뿐입니다. 스님의 옷도 문화에 따라 조금씩 다를 뿐입니다. 문화에 따른 옷의 모양과 색, 이름이 조금씩 다른 것이지, 붓다의 담마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마음 나누기를 들으니까 여성분들은 불교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씀하셨는데, 여성분들도 부처님의 일생에 대해 자세히 배우셔야 합니다. 그래서 부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비쉬누, 시바, 타라 같은 신들과 부처님을 비교하면 안 됩니다. 그런 신들은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 모르는 종교적인 신들이고, 붓다는 오래전에 실제로 이곳에서 살다 간 위대한 스승이자 한 인간입니다. 이번 수련을 계기로 삼아 붓다 담마 공부를 더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

 

출처 : 정토회 스님의 하루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