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白手)의 반대말은 천수(泉手)
백수(白手)는 한 푼도 없는 처지에 특별히 하는 일이 없이 빈둥거리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은 손을 말한다.
‘말이 씨가 된다.’고 하니 이 백수(白手)란 말을 하면 재물과 인연이 멀어질 수 있다. 사람이 하는 말에 혼(魂)이 있다고 한다. 이를 언령(言靈)이라 하는데 말속에 영적 힘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항상 말을 조심해야 한다.
백수(白手)란 말 대신 천수(泉手)란 말을 사용해야 좋은 일이 찾아온다. 천(泉)이라는 글자는 샘이라는 뜻과 돈이라는 뜻이 있다. 천수(泉手)란 돈이 샘물처럼 솟아나는 손이라는 뜻이다. 화천(貨泉)이란 엽전이 있다. 화천(貨泉)은 중국 신(新) 나라 왕망(王莽)이 발행한 동전으로 엽전에 화천(貨泉)이란 글자를 새겼다. ‘천(泉)’ 자를 나누면 ‘백수(白水)’의 두 자가 되고, ‘화(貨)’자를 나누면 ‘진인(眞人)’이라는 두 자가 되어 백수진인(白水眞人)을 돈이라고 했다. 옛사람들은 천(泉)을 재물이 나오는 곳으로 인식한 것이다.
* 신(新) 나라 : A.D. 8년에 한(漢)나라를 멸망시키고 황제의 자리를 빼앗은 권신 왕망이 세운 나라.
빈말이라도 ‘힘들어 죽겠다.’라고 하면 삶이 힘들어지고, ‘덕분에 잘 지낸다.’라고 말 하면 일이 잘 풀리는 것이 세상 이치이다. 말끝마다 죽겠다는 사람들이 있다. 추워 죽겠다, 더워 죽겠다, 힘들어 죽겠다, 좋아 죽겠다. 그러나 이런 습관적인 말은 힘든 인생으로 가는 업(業)이된다. 습관적이고 부정적인 말이 삶을 힘들게 하는 구업(口業)이 되는 셈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죽겠다, 백수다. 내 팔자야! 란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할일 없이 백수(白手)로 지낸다 말 보다 할일은 없지만 천수(泉手)로 잘 지낸다고 말해야 좋은 일이 생긴다. 긍정적이고 밝은 말이 밝은 미래의 씨앗이다. 나도 모르게 '백수이다.' '돈 없다.' ‘아니, 안 돼, 싫어.’라는 말을 쓰지 않도록 평소 나의 말투를 잘 살피는 일이 깨어있는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