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인간이 다 별 거 아니에요.
다 자기를 꾸미고 숨겨서 그럴듯해 보이지
까발려 놓으면 다 똑같아요.
왕이나 종이나 겉옷 때문에 차이가 나지
옷 벗고 목욕탕에 가면 똑같듯이 마음속도 그래요.
다 시기하고 질투하고 욕망이 있어요.
그러니 자기가 별 거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자기가 잘난 줄 아니까
현실의 자기를 보고 실망해서 자존감이 없고
자학 증세가 나타나는 거예요.
모든 긴장을 놓고 명상을 하면 마음에서
온갖 것들이 일어나요.
그런 나를 보면 내가 별 거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야 타인을 비난하지 않게 됩니다.
자기는 굉장한 줄 알고 남을 야단치잖아요.
내가 별 거 아닌데
내가 다른 사람에 대해서 비난할 게 뭐가 있어요?
내가 별 거 아니라는 것을 알아서
나를 하찮게 여기라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존중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인식의 오류는 무지로부터 일어나기 때문에
조금만 시정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출처 : 법륜 스님 정토회 스님의 하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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