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42수진언 觀世音菩薩四十二手眞言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이 보살의 명호는 관세음이며 다시 견색(絹索)이며 또한 천광안(千光眼)이니라. 이 관세음보살은 불가사의한 위신력이 있으니 이미 과거무량무수한 아승지겁전에 성불하였으니 명호는 정법명여래(正法明如來)시라. 대비원력으로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보리도를 성숙시키고 안락을 얻게 하고자 하는 까닭에 보살의 형상을 나타내셨느니라.
이 보살의 명호도 듣기 어려운데 어찌 볼 수 있는 것이 쉽겠느냐. 그러므로 너희들 대중과 범왕과 제석과 사천왕과 천용과 귀신들은 다 공경하며 항상 이 보살께 공양하고 명호를 칭염(稱念)하며 예찬(禮讚)하면 무량한 복을 얻고 무량한 죄를 멸하며 목숨이 마치면 극락세계인 아미타불(阿彌陀佛) 국토에 왕생하게 되리라.부처님께서 아난존자에게 말씀하시되,
만약 부유하고자 가지가지 보배 재물을 얻고자 하면 여의주수(如意珠手) 진언을 하고,
1.관세음보살여의주수진언 [옴 바아리 바다리 훔 바탁]
만약 가지가지 불안으로 안락을 구하는 자는 저 견색수( 索手) 진언을 하고,
2.관세음보살견색수진언 [옴 기리나라 모나라 훔 바탁]
만약 뱃속에 가지가지 병을 제거하려면 저 보발수(寶鉢手) 진언을 하고,
3. 관세음보살보발수진언 [옴 기리기리 바아라 훔 바탁]
만약 모든 도깨비와 귀신을 항복 받으려면 저 보검수(寶劍手) 진언을 하고,
4.관세음보살보검수진언 [옴 제세제야 도미니 도제 삿다야 훔 바탁]
만약 일체 천마(天魔)나 큰 마구니를 항복 받으려거든 저 발절라수(拔折羅手) 진언을 하고,
5.관세음보살바아라수진언 [옴 이베이베 이야 마하 시리예 사바하]
만약 일체 원수나 적을 꺾어 무너뜨리려면 저 금강저수(金剛杵手) 진언을 하고,
6.관세음보살금강저수진언 [옴 바아라 아니바라 닙다야 사바하]
만약 모든 때에 두려워서 불안한 자는 저 시무외수(施無畏手) 진언을 하고,
7.관세음보살시무외수진언 [옴 아라나야 훔 바탁]
만약 눈이 어두워 광명을 구하는 자는 저 일정마니수(日精摩尼手) 진언을 하고,
8.관세음보살일정마니수진언 [옴 도비가야 도비바라 바리니 사바하
만약 열병이나 독한 병으로 청량함을 구하는 자는 월정마니수(月精摩尼手) 진언을 하고,
9.관세음보살월정마니수진언 [옴 소싯지 아리 사바하]
만약 영화스러운 벼슬을 구하거든 저 보궁수(寶弓手) 진언을 하고,
10.관세음보살보궁수진언 [옴 아자미례 사바하]
만약 착하고, 어진 벗을 일찍 만나려거든 보전수(寶箭手) 진언을 하고,
11.관세음보살보전수진언 [옴 가마라 사바하]
만약 몸 위에(뱃속이나 속병 아닌 겉에 병) 가지가지 병을 없애려거든 저 양유지수(楊柳枝手) 진언을 하고,
12.관세음보살양류지수진언 [옴 소싯지 가리바리 다남타 목다에 바아라 바아라 반다 하나하나 훔 바탁]
만약 몸 위에 아홉가지 횡난을 없애려거든 저 백불수(白拂手) 진언을 하고,
13.관세음보살백불수진언 [옴 바나미니 바아바제 모하야 아아 모하니 사바하]
만약 일체 권속이 화합하고자 하면 저 호병수(胡甁手) 진언을 하고,
14.관세음보살보병수진언 [옴 아례 삼만염 사바하]
만약 일체 호랑이나 표범 등 악한 짐승을 물리치려거든 저 방패수(防牌手) 진언을 하고,
15.관세음보살방패수진언 [옴 약삼나나야 전나라 다노 발야 바사바사 사바하]
일체시에 항상 관재를 여의려거든 저 월부수(鉞斧手) 진언을 하고,
16.관세음보살월부수진언 [옴 미라야 미라야 사바하]
만약 아들이나 딸이나 남자 여자나 심부름꾼 등을 구하려면 저 옥환수(玉環手) 진언을 하고,
17.관세음보살옥환수진언 [옴 바나맘 미라야 사바하]
만약 가지가지 공덕을 성취하려거든 백연화수(白蓮花手) 진언을 하고,
18.관세음보살백련화수진언 [옴 바아라 미라야 사바하]
만약 시방 모든 부처님의 묘한 국토에 나려거든 청연화수(靑蓮花手) 진언을 하고,
19.관세음보살청련화수진언 [옴 기리기리 바아라 불반다 훔 바탁]
만약 광대한 지혜를 성취하려거든 보경수(寶鏡手) 진언을 하고,
20.관세음보살보경수진언 [옴 미보라 나락사 바아라 만다라 훔 바탁]
만약 시방에 계시는 모든 부처님을 친견하려면 자연화수(紫蓮花手) 진언을 하고,
21.관세음보살자련화수진언 [옴 사라사라 바아라 가라 훔 바탁]
만약 땅 가운데 가지가지 감춰져 있는 것을 구하거든 보협수(寶 手) 진언을 하고,
22.관세음보살보협수진언 [옴 바아라 바사가리 아나맘나훔]
만약 선도(仙道)를 속히 성취하려거든 오색운수(五色雲手) 진언을 하고,
23.관세음보살오색운수진언 [옴 바아라 가리라타 맘타]
만약 범천(梵天)에 나기를 원하거든 군지병수(君遲甁手) 진언을 하고,
24.관세음보살군지수진언 [옴 바아라 서가로타 맘타]
만약 모든 천궁에 나고자 하거나 또는 도솔천궁에 나서 미륵보살을 친견 하고자 하거든 홍연화수(紅蓮花手) 진언을 하고,
25.관세음보살홍련화수진언 [옴 상아례 사바하]
만약 타방에서 오는 원수나 적을 물리치려거든 극삭수(戟 手) 진언을 하고,
26.관세음보살보극수진언 [옴 삼매야 기니하리 훔 바탁]
만약 모든 하늘의 착한 신들을 불러보려거든 보라수(寶螺手) 진언을 하고,
27.관세음보살보라수진언 [옴 상아례 마하 삼만염 사바하]
만약 일체 귀신으로 하여금 심부름시키되 어김이 없게 하려거든 촉루장수(壻?杖手) 진언을 하고,
28.관세음보살촉루장수진언 [옴 도나 바아라 학]
만약 시방에 계시는 모든 부처님이 속히 오셔서 손을 주셨으면 하거든 수주수(數珠手) 진언을 하고,
29.관세음보살수주수진언 [나모라 다나다라야야 옴 아나바제 미아예 싯디싯달제 사바하]
만약 미묘한 범음성(梵音聲)을 성취하려거든 보탁수(寶鐸手) 진언을 하고,
30.관세음보살보탁수진언 [나모 바나맘 바나예 옴 아미리 담암베 시리예 시리탐리니 사바하]
만약 구변과 언사가 뛰어나고, 공묘함을 구하거든 보인수(寶印手) 진언을 하고,
31.관세음보살보인수진언 [옴 바아라녜 담아예 사바하]
만약 천룡과 선신이 항상 와서 옹호함을 바라거든 구시철구수(俱尸鐵鉤手) 진언을 하고,
32.관세음보살구시철구수진언 [옴 아가로 다라가라 미사예 나모 사바하]
만약 자비로써 일체 중생을 덮어 보호해 주며 중생들이 자기에게 두려움을 일으키지 않게 하려거든 석장수(錫杖手) 진언을 하고,
33.관세음보살석장수진언 [옴날지 날지 날타바지 날제 나야바니 훔 바탁]
만약 일체 귀신과 용과 뱀, 호랑이, 사자, 사람과 사람아닌 것들에게 공경함을 구하려거든 저 합장수(合掌手) 진언을 하고,
34.관세음보살합장수진언 [옴 바나만 아링하리]
만약 나는 곳마다 모든 부처님 곁을 여의지 않으려거든 저 화불수(化佛手) 진언을 하고,
35.관세음보살화불수진언 [옴 전나라 바맘타 이가리 나기리 나기니 훔 바탁]
만약 날 적마다 모든 부처님의 궁전에 나고 태로 나는 몸을 받지 않으려거든 화궁전수(火宮殿手) 진언을 하고,
36.관세음보살화궁전수진언 [옴 미사라 미사라 훔 바탁]
만약 총명하여 많이 듣고, 널리 배우되 기억하여 잊어버리지 않으려거든 저 보경수(寶經手) 진언을 하고,
37.관세음보살보경수진언 [옴 아하라 살바미냐 다라 바니데 사바하]
만약 지금부터 부처님 될 때까지 보리심이 물러서지 않으려거든 불퇴금륜수(不退金輪手) 진언을 하고,
38.관세음보살불퇴금륜수진언 [옴 서나미자 사바하]
만약 시방에 모든 부처님이 속히 오셔서 이마를 만지고, 받기를 원하거든 정상화불수(頂上化佛手) 진언을 하고,
39.관세음보살정상화불수진언 [옴 바아라니 바아람예 사바하]
만약 과일과 곡식이 번성하려거든 포도수(葡萄手) 진언을 할지니라.
40.관세음보살포도수진언 [옴 아마라 검제이니 사바하]
일체 중생의 기갈한자로 청량함을 얻으려거든 이 진언을.
41.관세음보살감로수진언 [옴 소로소로 바라소로 바라소로 소로소로야 사바하]
삼천대천세계 마군을 항복받으려거든 이 진언을.
42.관세음보살총섭천비수진언 [다냐타 바로기제 새바라야 살바도따 오하야미 사바하]
이와 같이 여러가지 구하는 법(法)이 천 가지가 있으되 지금 간략해서 조금 설할 뿐이니라.
부처님께서 아난존자에게 다시 말씀하시되 너는 깊은 마음으로 깨끗이 이 대비심 다라니를 받아 가지고, 이 사바세계에 널리 유포하여 끊어지지 않게 하여라.
이 다라니는 일체 인간과 천인과 육도 중생과 사생(四生) 중생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며 또한 보살십성(十聖)과 삼현(三賢)보살과 귀신과 나찰에게도 큰 이익이 되나니라.
만약 근심스러운 일과 괴로운 것이 몸에 얽혀 있더라도 이 다라니로써 다스리면 쾌차하지 못할 것이 없나니 이 대신주(大神呪)를 법에 의지하여 수지하고, 수행할 것 같으면 말라죽은 나무에서도 오히려 가지가 나고, 꽃이 피고, 과일이 생기거든 어찌 뜻이 있고, 아는 것이 있는 중생들 몸에 병이나 근심 따위가 없어지지 않겠는가.
선남자야 이 다라니의 위신력은 불가사의에서 찬탄하되 다할 수 없나니라.
만약 과거 아득한 옛날부처 널리 선근(善根)을 심어 놓지 않았으면 이 주문의 이름도 듣지 못하는데 어찌 볼 수 있겠느냐.
< 천수관음다라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