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존여래불」하고 부처님께 바치는 공부를 하면서
초심자들이 부처님 명호에 대한 의문을 많이 갖고 있다.
혹자는 선입견으로 분별심을 일으켜「미래불」로서의
「미륵존여래불」이니 부당하다고 여기고,
혹자는 이 세상의 종말을 예고하며 구원불로서의 「미륵존여래불」이라고
혹세무민(惑世誣民: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미혹하게 하여 속임)하여
사회적으로 크게 물의를 일으킨 예가 종종 있다.
이제 그대는 잘 들어라.
‘부처님은 둘이 아니다.’하면 그대와 같이 약한 사람은
‘그럼, 부처님은 하나군! 할 것이다. 그러나 부처님은 하나라는 뜻도 아니다.
「미륵존여래불」하는 것은 석가여래 부처님께서 마음 두신 곳의 명호이다.
그러므로 「석가여래불」하는 명호가 가장 좋겠지만
그 분의 밝은 마음 두신 곳인 「미륵존여래불」은 더욱 더 좋다.
올라오는 중생심을 남김없이 「미륵존여래불」하고 바쳐라.
평소 모든 사물이나 올라오는 마음에다 대고 “미륵존여래불”을 바치는 것이다.
출처 : 활불로 추앙받던 백성욱 박사님의 금강경 이야기(김동규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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