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것은
첫 단추를 잘못 꿰는 것과 같다.
청나라 말기에 태평천국의 난을 평정했던 증국번은
언제나 "여명궐기((黎明蹶起)하라" 즉, 일찍 일어나라고 말했다.
여명(黎明) 희미하게 날이 밝아 오는 빛이고,
궐기(蹶起)는 '벌떡 일어난다'는 뜻이다.
잠이란 병이 들어오는 통로이다.
사람의 몸은 혼(魂(과 백(魄) 두 가지로 작용하게 된다.
혼은 양이고 백은 음이다.
음이 성하게 되면 사람은 쇠약해져 병들고 만다.
양이 성대해지면 사람은 건강하여 질병이 없다.
잠들면 혼은 나가고 백이 속에서 일을 꾸민다.
그래서 음의 기운이 성해져 쇠약한 질병을 불러들이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잠자지 않으면 혼이 작용하게 되어 스스로 능히 백을 제압하여 양의 기운을 침범치 못하게 된다.
그러니 잠은 너무 많으면 안된다.
옛 경전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번뇌는 독사이고 잠은 네 마음에 달렸다.
독사가 떠나가야 편히 잘 수가 있다.
잠을 즐기는 세상 사람들은 모두 번뇌라는 독사에게 괴롭힘당하는 바가 되니,
어찌 두려워하지 않겠는가. 잠을 지어 스스로 경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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