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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 법문과 글

단순함 - 법정 스님

작성자향상일로|작성시간24.08.12|조회수56 목록 댓글 0

우리 흔히

무엇이든지 넘치도록

가득 채우려고만 하지

텅 비우려고는 하지 않는다.

 

텅 비워야

그 안에서 영혼의 메아리가 울린다.

텅 비어야

거기 새로운 것이 들어찬다.

 

우리는 비울 줄을 모르고

가진 것에 집착한다.

 

텅 비어야 새것이 들어찬다.

 

모든 것을 포기할 때,

한 생각을 버리고

모든 것을 포기할 때

진정으로 거기서

영혼의 메아리가 울린다.

다 텅 비었을 때

모든 집착에서 벗어나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고

텅 비었을 때

그 단순한 충만감,

이는 바로 극락이다.

 

- 법정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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