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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공화상(誌公和尙) 불이송(不二頌) 5 - 靜亂不二(정란불이)

작성자향상일로|작성시간22.04.15|조회수259 목록 댓글 0

지공 화상(誌公和尙) 불이송(不二頌) 5

 

5. 靜亂不二(정란불이) 고요함과 시끄러움이 둘이 아니다.

 

聲聞厭諠求靜 (성문염훤구정) 성문은 시끄러움을 싫어하고 고요함을 구하니,

猶如棄麪求餅 (유여기맥구병) 마치 밀가루를 버리고 떡을 구하는 것과 같다.

 

餅卽從來是麪 (병즉종래시맥) 떡은 본래 밀가루인데,

造作隨人百變 (조작수인백변) 조작함에 사람따라 백 가지로 달라진다.

 

煩惱卽是菩提 (번뇌즉시보리) 번뇌가 곧 보리이며,

無心卽是無境 (무심즉시무경) 마음이 없으면 바로 경계도 없다.

 

生死不異涅槃 (생사불이열반) 생사는 열반과 다르지 않고,

貪瞋如焰如影 (탐진여염여영) 탐냄과 성냄은 불꽃 같고 그림자 같다.

 

智者無心求佛 (지자무심구불) 지혜로운 사람은 부처를 구하는 마음이 없지만,

愚人執邪執正 (우인집사집정) 어리석은 사람은 삿됨에 집착하고 바름에 집착한다.

 

徒勞空過一生 (도로공과일생) 헛수고로 일생을 헛되이 지내며,

不見如來妙頂 (불견여래묘정) 여래의 묘한 정수리는 보지 못한다.

 

了達婬慾性空 (요달음욕성공) 음욕의 본성이 공임을 밝게 안다면,

鑊湯鑪炭自冷 (확탕로탄자냉) 가마솥의 끓는 물과 화로의 숯이 저절로 식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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