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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공화상(誌公和尙) 불이송(不二頌) 6 - 善惡不二(선악불이)

작성자향상일로|작성시간22.04.15|조회수168 목록 댓글 0

지공화상(誌公和尙) 불이송(不二頌)6 - 善惡不二(선악불이)

 

6. 善惡不二(선악불이) 선과 악이 둘이 아니다.

 

我自身心快樂 (아자신심쾌락) 나의 몸과 마음은 상쾌하고 즐거워,

翛然無善無惡 (소연무선무악) 자재하게 선도 없고 악도 없다.

 

法身自在無方 (법신자재무방) 진리의 몸은 자재하여 정해진 곳이 없으니,

觸目無非正覺 (촉목무비정각) 눈에 보이는 것마다 바른 깨달음 아닌 것이 없다.

 

六塵本來空寂 (육진본래공적) 여섯 가지 대상이 본래 텅 비고 고요한데,

凡夫妄生執著 (범부망생집착) 범부는 망녕되이 집착을 한다.

 

涅槃生死平等 (열반생사평등) 열반과 생사는 평등하니,

四海阿誰厚薄 (사해아수후박) 세상에서 누가 대근기이고 누가 소근기이겠는가?

 

無爲大道自然 (무위대도자연) 할 일 없는 대도(大道)는 스스로 그러하니,

不用將心畫度 (불용장심획도) 마음을 가지고 나누고 헤아릴 필요가 없다.

 

菩薩散誕靈通 (보살산탄영통) 보살은 이리저리 제멋대로 굴어도 신령스러이 통하니,

所作常含妙覺 (소작상함묘각) 하는 것이 늘 묘한 깨달음을 머금고 있네.

 

聲聞執法坐禪 (성문집법좌선) 성문(聲聞)은 법(法)에 집착하여 좌선(坐禪)을 하니,

如蠶吐絲自縛 (여잠토사자박) 마치 누에가 실을 토해내어 스스로를 묶는 것과 같다.

 

法性本來圓明 (법성본래원명) 법의 본성은 본래 두루 밝으니,

病愈何須執藥 (병유하수집약) 병이 나았는데 약에 집착할 필요가 어디 있나?

 

了知諸法平等 (요지제법평등) 모든 것들이 평등함을 밝게 알면,

翛然淸虛快樂 (소연청허쾌락) 자재하고 맑고 텅 비어서 유쾌하고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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