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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공화상(誌公和尙) 불이송(不二頌) 7 - 色空不二(색공불이)

작성자향상일로|작성시간22.04.15|조회수133 목록 댓글 0

지공화상(誌公和尙) 불이송(不二頌)7 - 色空不二(색공불이)

 

7. 色空不二(색공불이) 색과 공이 둘이 아니다.

 

法性本無靑黃 (법성본무청황) 법의 본성에는 본래 푸르고 누런 것이 없는데,

衆生謾造文章 (중생만조문장) 중생이 거짓으로 문장(文章)을 만드는구나.

 

吾我說他止觀 (오아설타지관) 아집(我執)으로 남에게 지(止)와 관(觀)을 말하지만,

自意擾擾顚狂 (자의요요전광) 스스로의 생각은 어지럽게 미쳐 날뛴다.

 

不識圓通妙理 (불식원통묘리) 두루 통하는 묘한 이치를 알지 못하니,

何時得會眞常 (하시득회진상) 어느 때에 참되고 영원한 것을 알 수 있으리오?

 

自疾不能治療 (자질불능치료) 스스로의 병은 치료하지도 못하면서,

卻敎他人藥方 (각교타인약방) 도리어 남의 병에 약을 처방하네.

 

外看將爲是善 (외간장위시선) 겉을 보면 이 사람을 좋다고 오해하지만,

心內猶若豺狼 (심내유약시랑) 마음 속은 승냥이나 이리와 같다.

 

愚人畏其地獄 (우인외기지옥) 어리석은 사람은 저 지옥을 두려워 하지만,

智者不異天堂 (지자불이천당) 지혜로운 사람은 천당과 다르다고 여기지 않네.

 

對境心常不起 (대경심상불기) 경계를 대하여 마음이 한결같아 움직이지 않으면,

擧足皆是道場 (거족개시도량) 걸음 걸음이 모두 도량(道場)이네.

 

佛與衆生不二 (불여중생불이)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닌데,

衆生自作分張 (중생자작분장) 중생이 스스로 나누어 어그러뜨린다.

 

若欲除卻三毒 (약욕제각삼독) 탐진치 삼독을 없애고자 한다면,

迢迢不離災殃 (초초불리재앙) 더욱더 재앙에서 떠나지 못하리라.

 

智者知心是佛 (지자지심시불) 지혜로운 사람은 마음이 바로 부처임을 알지만,

愚人樂往西方 (우인요왕서방) 어리석은 사람은 서방정토에만 가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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