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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공화상(誌公和尙) 불이송(不二頌) 9 - 斷除不二 (단제불이)

작성자향상일로|작성시간22.04.16|조회수211 목록 댓글 0

지공화상(誌公和尙) 불이송(不二頌)9

 

9. 斷除不二 (단제불이) 끊어 없앰이 둘이 아니다.

 

丈夫運用堂堂 (장부운용당당) 대장부의 움직여 씀은 당당하여,

逍遙自在無妨 (소요자재무방) 오고 감에 자재하여 막힘이 없다.

 

一切不能爲害 (일체불능위해) 어떤 것도 방해가 될 수 없으니,

堅固猶若金剛 (견고유약금강) 굳기가 마치 다이아몬드와 같다.

 

不著二邊中道 (불착이변중도) 두 가장자리에 집착하지 않고 가운데 길(중도)을 가며,

翛然非斷非常 (소연비단비상) 자재하여 끊어짐도 아니고 이어짐도 아니다.

 

五欲貪瞋是佛 (오욕탐진시불) 다섯 가지 욕망과 탐내고 성냄이 바로 부처이며,

地獄不異天堂 (지옥불이천당) 지옥과 천당이 다르지 않네.

 

愚人妄生分別 (우인망생분별) 어리석은 사람은 망령되이 분별을 내어,

流浪生死猖狂 (유랑생사창광) 삶과 죽음을 흘러 다니며 어지럽게 미쳐 날뛴다.

 

智者達色無碍 (지자달색무애) 지혜로운 자는 색(色)에 통달하여 장애가 없으나,

聲聞無不恛惶 (성문무불회황) 성문(聲聞)은 혼란스럽게 헤매고 있다.

 

法性本無瑕翳 (법성본무하예) 법(法)의 자성(自性)에는 본래허물과 장애가 없는데도,

衆生妄執靑黃 (중생망집청황) 중생이 망령되게 집착하여 푸르니 누르니 하네.

 

如來引接迷愚 (여래인접미우) 여래는 어리석은 중생을 이끌기 위해,

或說地獄天堂 (혹설지옥천당) 지옥이나 천당을 말하기도 하지만,

 

彌勒身中自有 (미륵신중자유) 미륵불이 자신 속에 본래 있는데,

何須別處思量 (하수별처사량) 어찌 딴 곳에서 헤아릴 필요가 있는가?

 

棄却眞如佛像 (기각진여불상) 본래 있는 그대로의 부처의 모습을 버렸으니,

此人卽是顚狂 (차인즉시전광) 이사람이 곧 미치광이가 아니겠는가?

 

聲聞心中不了 (성문심중불료) 성문은 마음속에서 깨닫지 못했으므로,

唯只趁逐言章 (유지진축언장) 오직 언어와 문자를 뒤쫓을 뿐이다.

 

言章本非眞道 (언장본비진도) 언어 문자는 본래 참 도가 아니니,

轉加鬪爭剛彊 (전가투쟁강강) 싸움만 더욱 거세게 만든다.

 

心裏蚖蛇蝮蝎 (심리원사복할) 마음속에 살모사와 독사가 있으니,

螫著便卽遭傷 (석착변즉조상) 쏘아 붙이면 바로 상처를 입는다.

 

不解文中取義 (불해문중취의) 글자 속에 있는 뜻을 취할 줄 모르면,

何時得會眞常 (하시득회진상) 어느 때에 참되고 영원한 진리를 알 수 있으리오?

 

死入無間地獄 (사입무간지옥) 죽어서 무간지옥에 들어가,

神識枉受災殃 (신식왕수재앙) 정신과 의식이 헛되이 재앙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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