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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영(逍遙詠) : 자유로이 사는 이 노래 - 백거이<白居易>

작성자향상일로|작성시간24.09.26|조회수53 목록 댓글 0

亦莫戀此身(역막연차신) 이 몸을  사랑하지도 말고

亦莫厭此身(역막염차신) 이 몸을 싫어하지도 말게

此身何足戀(차신하족련) 이 몸을 어찌 사랑하리오.

萬劫煩惱根(만겁번뇌근) 만 겁 번뇌의 뿌리인 것을. 

 

此身何足戀(차신하족련) 이 몸을 어찌 싫어하리오.

一聚虛空塵(일취허공진) 모여든 허공의 티끌일 뿐

無戀亦無厭(무연역무염) 사랑도, 싫어함이 없어야

始是逍遙人(시시소요인) 비로소 곧 자유인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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