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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문학

안개 속에서 - 헤르만 헷세 (1877~1962)

작성자향상일로|작성시간26.06.05|조회수29 목록 댓글 0

기이하여라. 안개 속을 거니는 것은!

모든 나무 덤불과 돌이 외롭다.

어떤 나무도 다른 나무를 보지 못한다.

누구든 혼자이다.

 

나의 삶이 아직 환했을 때

내게 세상은 친구들로 가득했다.

이제, 안개가 내려,

더는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어둠을, 떨칠 수 없게 조용히

모든 것으로부터 그를 갈라놓는

어둠을 모르는 자

정녕 그 누구도 현명치 않다.

 

기이 하여라, 안개 속을 거니는 것은!

삶은 외로운 것

어떤 사람도 다른 사람을 알지 못한다.

누구든 혼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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