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건너 아지랑이 그림처럼 아른 거리고
뒤뜰의 살구꽃이 그림처럼 넉넉한데
개울가 버들피리는 배고픔으로 왜 들리는지
아이는 감나무 밑에서 허기진 봄을 줍습니다.
노랑나비가 개나리 꽃잎으로 떠다니고
뜰 가득 여름 해살이 조름처럼 누웠어도
토담집 여름 하루는 끼니 기다리듯 더딘지
아이는 빈 솥인 줄 알면서 솥뚜껑을 다시 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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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 아지랑이 그림처럼 아른 거리고
뒤뜰의 살구꽃이 그림처럼 넉넉한데
개울가 버들피리는 배고픔으로 왜 들리는지
아이는 감나무 밑에서 허기진 봄을 줍습니다.
노랑나비가 개나리 꽃잎으로 떠다니고
뜰 가득 여름 해살이 조름처럼 누웠어도
토담집 여름 하루는 끼니 기다리듯 더딘지
아이는 빈 솥인 줄 알면서 솥뚜껑을 다시 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