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람이고 싶었다
푸른 강이고 싶었다
푸른 초원이고 싶었다
푸른 산맥이고 싶었다
푸른 구름
푸른 하늘
푸른 네 대륙이고 싶었다
남남의 자리
좁히며 가까이
네 살 닿는 곳
따사로히
네 입깁이고 싶었다
네 이야기이고 싶었다
네 소망이고 싶었다
네가
깃들이는
마지막
고요한 기도의 둥우리이고 싶었다
흙바람 갠 날 없는
어지러운 너와 나의 세월
마른 내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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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구름
푸른 하늘
푸른 네 대륙이고 싶었다
남남의 자리
좁히며 가까이
네 살 닿는 곳
따사로히
네 입깁이고 싶었다
네 이야기이고 싶었다
네 소망이고 싶었다
네가
깃들이는
마지막
고요한 기도의 둥우리이고 싶었다
흙바람 갠 날 없는
어지러운 너와 나의 세월
마른 내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