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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문학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조미하

작성자향상일로|작성시간24.09.05|조회수36 목록 댓글 0

누군가의 친절이

당연하다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자신의 불편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누군가의 희생이

당연하다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상대의 아픔을 먼저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먼저 생각하는 것도

남편이 가족을 위해 묵묵히 가장의 길을 가는 것도

아내의 꿈을 접어둔 채 사는 삶도

모두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당연함 속에

자신을 포기하고

나보다 우리가 먼저인

상대를 위하는

속 깊은 마음이 숨어 있습니다.

 

세상에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추운 겨울을 묵묵히 견디며

봄에 꽃을 피우는 저 작은 들꽃도

비바람과 고통을 참아 낸 결과입니다.

 

우리는 늘

세상에 고마워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조미하 신간<내 인생의 봄날은 오늘>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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