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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문학

우리 집 앞 은행나무

작성자향상일로|작성시간24.11.19|조회수54 목록 댓글 0

봄이면

살며시 피어나는 새싹에

고마워하며 인사를 합니다.

 

여름이면

싱그럽게 자라는 녹색 잎에

감사하며 인사를 합니다.

 

가을이면

어느 날 노랗게 물든 단풍을

보며 감탄하며 덕분이라 인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행복합니다.

 

겨울이면

추운 날씨에도 자랑스럽게

속살을 들어낸 그 자태를 감상하며

행복하게 인사합니다.

 

사계절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은행나무

이 세상 가장 고마운 사람보다 아름답다.

봄꽃보다 아름다운 노란 은행 단풍

네가 있어 우리 세상이 밝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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