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속으로...미소향기 지행
하늘그리움으로
간절한 이내 마음 빈자리에
하나 둘 쌓여가는 빛의 조각들을..
해맑은 빛 하나를..
이내 마음텃밭에 곱게 심어두려니
번뇌 망상일랑 오래전 벗어두었음을..
금선의 길이라.
고요를 일구시는 미소향기라.
석양노을 저 넘어 고향을 그리시는가.
오늘같이
석양빛 저리 붉은 날은
절로 금빛노을로 녹아들어 볼 참이라.
찰랑찰랑
금빛물결 이는 서천 저 멀리
오늘따라 반야의 노을빛은 곱기도 하여라.
이 인연공덕으로 모두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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