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옥(明玉)
꿈에 뵈난 님이 신의(信義)업다 하것마난
탐탐(貪貪)이 그리올 졔 꿈 아니면 어이보리.
져 님아 꿈이라 말고 자로자로 뵈시쇼.
【어구 풀이】
<뵈난> : 보이는.
<신의(信義)> : 믿음과 의리. 연분이라고 된 곳도 있다.
<탐탐(貪貪)이> : 탐탁히. 절실히. 알뜰살뜰히, 마음에 들어맞게
<어이보리> : 어찌 만나볼 수 있으랴.
<자로자로> : 자주자주
<뵈시쇼> : 뵙게 해 주십시오.
【현대어 풀이】
꿈에 뵈는 임은 생시가 아니고 꿈인 까닭에 의리도 미더움도 없다고 하지마는
만나 보지 못하여 마음에 몹시 그리울 적에 꿈에서가 아니면 어떻게 만나 보겠는가?
그리운 임이여, 꿈이라도 좋으니 자주자주 보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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