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당시, 갠지스강 서북쪽에서 강대하고 융성하고 있던 코살라국.
그 곳의 왕은 파세나디였다. 코살라국은 당시 16대국 가운데서도 특히
번영을 이룬 나라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화려함과 풍요로움으로 가득
했던 곳이었다.
코살라국 파세나디왕과 말라카왕비 사이 대화가 있다.
파세나디왕이 말라카 왕비에게 질문을 했다.
“왕비여!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인가?”
“대왕님!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제 자신입니다.”
이런 대답은 왕이 들으면 불쾌한 대답이 될 수 있다.
말라카 왕비는 왕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다.
“대왕님!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왕이 대답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나 자신이다.”라 했다.
얼마 후 왕과 왕비는 자신의 대화 내용을 부처님께 말했다.
부처님을 칭찬을 하며 ‘나도 그렇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한 마디를 덧붙여 대답을 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나 자신이다.
내가 소중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해쳐서는 안 된다.“
우리는 각자 모든 자신이 소중하다.
내가 태어났기에 세상이 있고, 내가 사라지면 이 세상도 사라집니다.
출처 : 쌍윳다 니까야/원영 스님 반야심경 법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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