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斑指)의 ‘반(斑)’은 ‘나누다’는 뜻이고
‘지(指)’는 손가락을 가리킵니다.
결혼반지의 유래에는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그중에서 고대 이집트의 상형문자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동그라미가 영원을 상징해
원형인 반지가 두 사람이 영원히 함께하는
결혼을 의미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오늘날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언약하며
‘나의 사랑이 되어주세요’, ‘결혼해 주세요’라는 의미로
손가락에 반지를 나누어 낍니다.
금이든, 은이든, 옥이든 무엇으로 만들어도
반지가 가지는 의미는 퇴색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눈앞의 반짝임에 현혹돼
금이라는 재료에만 오직 초점을 맞춘다면
반지는 그저 욕망덩어리가 됩니다.
사랑의 무게는 눈에 보이지 않고
몇 그램인지 잴 수도, 값을 매길 수도 없습니다.
그 무엇보다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은
두 사람의 순수한 마음입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말입니다.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가치 있는 사람이 되려고 힘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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