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 - 법륜스님

작성자향상일로|작성시간24.10.11|조회수39 목록 댓글 0

운명이 전생에 이미 정해져 있다면

우리는 그 운명을 바꿀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전생도, 내생도

바로 ‘지금’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알면

삶이 달라집니다.

 

상대가 나에게 욕을 할 때 덩달아 욕하면

전생도 원수지간이요, 현생도 원수지간이요,

내생도 원수지간이 되는데

상대가 나에게 욕을 할 때 한번 빙긋이 웃으면

전생도, 현생도, 내생도 좋은 인연이 됩니다.

한번 깨달으면 ‘삼생의 업이 녹는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는 그 한 번을

빙긋이 웃을 수 없기 때문에

부부지간에도, 부자지간에도

‘내가 저 인간하고 전생에 무슨 원수가 졌나?’ 합니다.

 

이 모든 일이 바로 ‘지금 여기’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알면 해결의 길이 보입니다.

깨달음은 운명대로 사는 게 아니라

운명을 바꾸는 겁니다.

 

달마 대사 말씀이다.

'너그러운 마음은 사람의 본심(本心)이고,

옹졸한 마음은 번뇌(煩惱)이다.

너그러운 마음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지만,

옹졸한 마음은 우리를 부자유스럽게 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