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주머니란 또는 개불알꽃은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근경은 짧고 굵은 수염뿌리가 많이 있으며, 줄기는 털이 있고 곧게 선다. 길이 30~50 cm이며, 잎은 3~4장이 어긋나고, 거친털이 있는 넓은 달걀형이다.
꽃은 붉은색 또는 흰색이고, 꽃받침 위쪽은 넓은 달걀형이다. 옆의 꽃받침 2개는 서로 붙었고, 곁꽃잎 2장은 끝이 뾰족하다. 입술꽃잎은 주머니 모양이며, 열매는 타원형의 삭과이고 개화기는 5~6월이다. 분포지는 노고단 정상부근과 함양군 마천면 영원사에 자생하고 있다. 2012년부터 정부에서 멸종위기 Ⅱ급[2] 식물로 지정했다.
복주머니란은 1970년대 국내의 한 식물학자가 '개불알이라는 이름이 너무 저속하다'는 이유로 개명을 요청하면서 어렵게 이름을 바꿀 수 있었다.
예전에는 요강꽃, 개불알란, 개불알꽃으로 불리기도 했다. 왜 예쁜 꽃이름에 개불알 같은 말이 붙은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것은 일본의 식물학자들이 붙인 이름을 한국에서 무비판적으로 들여다 번역하면서 쓰게 되었기 때문이다.
일본 식물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마키노 토미타로우(牧野 富太郎 1862~1957) 씨가 이누노후구리(犬の陰嚢, イヌノフグリ)라는 이름을 붙인 것을 한국인들이 가져다 “개불알(꽃)”로 부르는 것이다.
경남 향양 마천면 영원사
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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