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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시인방

나는 뭐꼬

작성자향암|작성시간09.06.14|조회수95 목록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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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뭐꼬

      향암

     

    내 나이 때 울 아버지는

    못하는 게 없었는데

    나는 뭐꼬.

     

    내 나이 때 울 아버지는

    모르는 게 없었는데

    나는 뭐꼬.

     

    내 나이 때 울 아버지는

    길 가다가 예쁜 여자 안 쳐다봤는데

    나는 뭐꼬.

     

    내 나이 때 울 아버지는

    진짜 큰 어른이었는데

    나는 뭐꼬.

     

    뭐꼬? 뭐꼬? 뭐꼬? 뭐꼬?

    젠장

    낮잠이나 한숨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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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여옥 | 작성시간 09.06.15 향암님도 여유로움에 젖을 수 있는 큰 삶을 살고 계신 겁니다...니는 뭐꼬?...내는 풍류 시인 인기라 ^^* ..이렇게 말입니다 남자분들은 특히 아무나 이렇게 살지 않는다는...한가지 덧 붙이면..댓글다는 여자분들의 사랑 한몸에 받고 계시니..괜찮은 삶..ㅎㅎ
  • 작성자(아인)유성녀 | 작성시간 09.06.15 향암님의 시에 저는 웃을 수 있었는데 향암님은 심각하게 쓰신 글인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 작성자목련 | 작성시간 09.06.15 어릴적 아버지는 큰산보다 더 큰 분이셨는데 지금의 나를 생각하니 아버지에 반의 반도 따라가질 못하니 아버지의 그늘 밑에 늘 있나봅니다
  • 작성자김송하 | 작성시간 09.06.16 작아져 가는 아버지를 생각하시는 거 맞죠? (순전히 제 생각)
  • 작성자청송 | 작성시간 09.06.16 아버지는 신이었습니다. 내 마음속에선....사랑의 신....아무리 생각해도 울 아버지같은 사람은 세상천지에 없습니다.. 아버지 생각하면 서글퍼집니다...이밤 향암님 덕분에 그리운 아버지를 그려봅니다...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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