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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시인방

막걸리 한 잔

작성자장숙|작성시간26.06.05|조회수16 목록 댓글 3

  막걸리 한 잔

 

사십여년 살아온 부부의 정일까

화합일까

지금도 엎치락 뒤치락

너 잘났네, 나 잘났다 

다투기 일쑤지만

흐른 시간 속에 하나 된 것만은

이제는 부인할 수가 없네

서로가 닮은 듯 아닌 듯

세월따라 유유히 흘러가네

하루를 마감하고 마주 앉은

노부부의 조촐한 저녁밥상

뜬금없이 남편이

막걸리 한 잔을 권하네

반 잔도 못마시는 그 이가

툭 건네는 그 마음을 

예전엔 꿈이나 꿨을까

이 또한 세월따라 함께하는

익어가는 하나 의 모습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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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聽心 | 작성시간 26.06.05 고운 심상을 배람합니다.
    성필하시길 빕니다. ^^
  • 작성자장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5 고맙습니다
  • 작성자바우이훈식 | 작성시간 26.06.07 정다운 부부의 모습이 아름답게 비쳐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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