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자집 점빵
가야시장 안에, 장날이 아닐 때면
덩그러니 외로운 판자집 점빵
1970년대 (하꼬방)이라 불렀었지.
언니, 동생, 친구들 모두 모여,
1원에 다섯개 주던 영어간빵 에
잊을 수 없는 그 달콤한 추억들.
참으로 가난했던 시절이었지만,
포겟은 가벼워도 마음만은 풍족했지,
천진난만 해맑게 웃던 우리들의 시간,
그 시절 그대로의 행복이 있었네.
일흔 가까운 나이에 돌아보는 옛 길,
코끝에 감도는 그리운 향기 내음.
아, 그때 그리움, 사랑하는 벗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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