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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시인방

길 잃은 까마귀

작성자장숙|작성시간26.06.07|조회수10 목록 댓글 2

 길 잃은 까마귀

 

​까악까악 울어대던 새끼 까마귀

어미새 따라 하늘 높이 나르지 못하고

무슨 인연 있어 사람인 내게 왔을까.

​조류의 얕은 지식 하나 없는데

 

지성으로 받아먹는 부리가 가여워

불린 사료 한 입, 노른자 한 입,

애타는 마음으로 고여 바친다.

​너를 처음 만난 그 자리에 가 보아도

야속한 어미는 자취 없고

 

텅 빈 하늘만 시리게 푸르구나.

​정이 들면 야생을 잃을까

눈길은 아끼고 다정은 숨겨두마.

어여차 기운 차려 날갯짓하는 날,

저 하늘을 훨훨 날아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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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바우이훈식 | 작성시간 26.06.08 까마귀가 아주 영물이더라구요,,,그것도 인연인가 봅니다,,^^
  • 작성자장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8 올해는 새 들이 마음을 조이네요
    댓글에 감사와 용기를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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