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드는 세월
더디다, 참으로 더디간다
밀려오는 파도 앞에
맨몸으로 서서
속절없이 물드는 세월
찰라다,너무도 빨리간다
백 년도 다 못 채울 인생
일렁이는 마음 하나
오롯이 다스리지 못해서
비우자 하면서도
끝내 움켜쥐는 건 욕심이지.
들꽃에 머문 햇살처럼
그 짧은 행복에 목이 마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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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드는 세월
더디다, 참으로 더디간다
밀려오는 파도 앞에
맨몸으로 서서
속절없이 물드는 세월
찰라다,너무도 빨리간다
백 년도 다 못 채울 인생
일렁이는 마음 하나
오롯이 다스리지 못해서
비우자 하면서도
끝내 움켜쥐는 건 욕심이지.
들꽃에 머문 햇살처럼
그 짧은 행복에 목이 마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