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쾅쿵쾅
행복한 시간, 오직 나만의 공간
하루를 갈무리하는 잠자리에서
TV와 휴대폰 사이를 오가며
긴장을 흩뜨려 본다
세상 편한 자세를 취했는데
쿵쾅쿵쾅, 다시 마음이 요동친다
어둠이 내린 고요한 시간이
오히려 고민과 한 몸이 되어 흐른다
먹을까 말까 망설이는 마음
결국은 몸을 일으켜
약 한 알에 이 밤을 의지한다
답은 이미 선명하게 정해있건만
뜻대로 매듭짓지 못하는 건
정말 나의 나약함 때문일까
여전히 얽매여 놓지 못하는
이곳이 끝이어야만,
몸도 마음도 휴식이 시작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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