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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시인방

어미라는 소명

작성자장숙|작성시간26.06.17|조회수12 목록 댓글 1

    어미라는 소명 

 

父母의딸로 태어나 여자가 되고

굽이치는 인생의 강물을 거슬러

한 마리 어미새가 되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으로

자식이라는 생(生) 의 무대 위에서

나는 절대적인 주인공 이었습니다

나무는 무럭무럭 자라나 어느덧

든든한 그림자로 나를 앞질러 가고

어미는 묵묵히 앞길의 덤불을 걷습니다

희로애락이 촘촘히 박힌 함축의 시간

때로는 번뇌와 번민으로 잠 못 이루던

그 뜨거웠던 계절도 이제는 사라진다면

나는 하늘이 허락한 소명을 다하고

미련의 무게마저 바람에 실어 보낸 채

홀가분한 잎새 되어 날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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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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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바우이훈식 | 작성시간 26.06.17 그래요 나중엔 그마저 흙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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