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묻다
첩첩산 골짜기 새색시로 와서
한두 해 세월을 넘기니
사람들 따라, 흘러가는 계절 따라
나도 모르게 조금씩 변해갔네
거울 속 얼굴도, 굳어지던 성격도
어느덧 낯설게 달라져 갔지만
우리는 서로의 안부를 묻고
조용히 곁을 지키는 사이들이었네
아프면 걱정하고, 깊이 생각하는 것
그것이 이웃사촌, 사랑이었어
오늘은 흐르는 세월이 참으로 아프네
너무 노쇄해진 한 분의 뒷모습을 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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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묻다
첩첩산 골짜기 새색시로 와서
한두 해 세월을 넘기니
사람들 따라, 흘러가는 계절 따라
나도 모르게 조금씩 변해갔네
거울 속 얼굴도, 굳어지던 성격도
어느덧 낯설게 달라져 갔지만
우리는 서로의 안부를 묻고
조용히 곁을 지키는 사이들이었네
아프면 걱정하고, 깊이 생각하는 것
그것이 이웃사촌, 사랑이었어
오늘은 흐르는 세월이 참으로 아프네
너무 노쇄해진 한 분의 뒷모습을 보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