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쌓기
양춘자
아무리 쌓아도
시나브로 허물어지는 모래성
손가락 사이로 모래알이 줄줄이 새네
모래로는 성을 쌓지 못하고
밀물이 들어와 부숴버리니
모래는 밀물과 썰물의 노리개구나
구멍 난 게들의 집이구나
차라리 사진 한 장이 모래성보다
어른이 되어도 그 추억
그대로 볼 수 있어 생생하겠네
모래는 아이들의 소꿉친구이고
바다는 장난꾸러기 모래성 부수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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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쌓기
양춘자
아무리 쌓아도
시나브로 허물어지는 모래성
손가락 사이로 모래알이 줄줄이 새네
모래로는 성을 쌓지 못하고
밀물이 들어와 부숴버리니
모래는 밀물과 썰물의 노리개구나
구멍 난 게들의 집이구나
차라리 사진 한 장이 모래성보다
어른이 되어도 그 추억
그대로 볼 수 있어 생생하겠네
모래는 아이들의 소꿉친구이고
바다는 장난꾸러기 모래성 부수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