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의 아픔
양춘자
강물은 이제나저제나 변함이 없는데
가슴 시린 혈육의 정은 두 동강이 되어
다시는 못 오시는 천륜 지정
한 백 년을 못 살고 고향산천 그리워
그 한 넋이라도 강물에 띄워 보냈건만
가시는 길이 꽃길이셨기를
어머니! 아버지!
불러도 대답 없이 그 이름 허공에 날리는데
강물은 지금도 유유히 흐르며
이제나저제나 변함없이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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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의 아픔
양춘자
강물은 이제나저제나 변함이 없는데
가슴 시린 혈육의 정은 두 동강이 되어
다시는 못 오시는 천륜 지정
한 백 년을 못 살고 고향산천 그리워
그 한 넋이라도 강물에 띄워 보냈건만
가시는 길이 꽃길이셨기를
어머니! 아버지!
불러도 대답 없이 그 이름 허공에 날리는데
강물은 지금도 유유히 흐르며
이제나저제나 변함없이 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