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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시인방

내 삶에 흔적들

작성자서귀례|작성시간26.06.08|조회수4 목록 댓글 0

 

내 삶에 흔적들

 

단막극 같은 삶

애써 지우지 않아도 지워지는

고난의 쇠 사슬같은 삶

적요한 밤 늪으로 빠지듯

충혈된 두 눈에 하얀 그리움.

 

가슴에서 발하여

다시금 고개를 든 흔적없는 삶

발효되어 피어나고

세월을 떠나보낸 아쉬움들.

 

노을빛 붉게 타버린

고목 나무에 기대여

시커먼 가슴에 쌓인 멍애들

언쟁나 번민으로 고뇌를 키우며

나붓대는 세월은 간다.

 

보석같은 그리움

손잡고 걸어온 길이었지만

악몽으로 이어진 벼랑길

후회없이 하늘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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