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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시인방

수국을 보며 2

작성자청초 양춘자|작성시간26.06.15|조회수19 목록 댓글 6


수국을 보며 2

양춘자


공원에 가면
보리 찐빵 그 소녀 떠오른다
달처럼 떠오른 찐빵
이스트의 덕일까
하얀 밀가루가 부풀어 오르 듯
공원 주변에 꽃이
찐빵처럼 먹음직스럽다

보기에도 예쁘고 소녀의 보리 찐빵을
똑 닮아 그때가 더욱 아른거린다
우리 그 보리 찐빵 먹던 날
장대비가 억수로 퍼부었지
"너랑 먹으려고 싸 왔어"

빗물인지 빵 맛인지 눈으로 입으로
장대비는 흐르고 책가방에 툭툭
빗물에 우리는 생쥐 꼴이 되어서
마냥 웃다 보니 어느새
하늘은 말갛게 웃었지
친구야! 공원에 오면 난 추억을 먹으니
찐빵처럼 배가 부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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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청초 양춘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네! 님!
    공감 감사합니다.
    좋은 날 되세요~^^
  • 작성자김종귀 | 작성시간 26.06.15 잘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청초 양춘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네! 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바우이훈식 | 작성시간 26.06.16 예쁘기도 하여라...^^
  • 답댓글 작성자청초 양춘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6 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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