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으로 가는길 후먼길 돌아서면 빤히 보이는길 꼬불길 넘어서면 긴숨 품어 내 마음이 뛰놀던곳 눈아래 환이 펼쳐지고. 도시락 허리춤에 매달고 뛰면 몽당연필 촉이 부러져 수업시간 두팔들고 벌서던 곳 패허의 잡초밭 기억만 새롭다. 정문앞에 내가 심은 버드나무 늙은 고목이되어 나이태만 새우고 우리의 동심터는 어디로가고 악몽같은 어둠에 젖고 있는가. 펄럭이는 깃발아래서 두손 꼭 붙잡고 뛰던 나에 동심들 지금은 어느 하늘아래 살고 있을까 만나 볼 수 없는 그리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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