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승환님
전 지금 출근길이에요.
보통은 눈감고 쉬는데
오늘은 승환님께 이른 편지를
드리고 싶었어요.
지금 곤히 주무시고 계시려나.
승환님은 자는 모습도
멋지실것 같애 ㅎㅎ
저는 요즘 고민에 빠졌어요.
곧 그만 둘 시간이 다가오는데
퇴사한다니까
독일에 사는 언니가
놀러오라고 하는데
갈지말지 고민이네요.
전 여행이 그닥
익사이팅하지 않고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라
집에서 있는 시간이
제일 좋거든요.
승환님은 집 여행중
뭐가 더 끌리세요?
그만둘 시간이 다가오는데
원장님이 후임자 못구했다고
좀만 더 있어달라고 하면
어떻게 거절하지
매일매일 그 고민도 있고.
이래저래 생각이 많네요.
독일간다면
좋은 핑계거리가 될것 같긴 한데.
승환님은 거절 잘하세요?
전 예스맨은 아닌데
거절하는게 참 힘들더라구요.
갈등도 싫어하고.
평화주의자라고나 할까
헤헤
암튼 그래요.
승환님 바쁘실텐데
너무 제 얘기만 했네요 ㅎㅎ
오늘도 화이팅 해야겠죠?
근데 별로 힘이 안난다 ㅎ
어제 제가 찍은 후보가
마지막에 역전패를 당했지 모에요.
하루종일 우울했는데
그 여파가 아직 있나봐요.
암튼 곤히 주무실 승환님
푸욱 주무시고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그럼 이만 총총☆
또 뵈요☆
프리윌 누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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