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 근심을 털어놓고. (2026.6.10)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근심에 빠져있다. 식당에 가면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시키려고 어린아이들에게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여준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식당에 가면 으레 보여달라고 졸라댄다. 떼를 쓰는 아이들에게 하는 수 없이 동영상을 보여주게 된다. 우리 애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어느 날 손자가 “울어도 소용없어!” 한다. 빵 터졌다. 엄마가 자기한테 한 말을 무심코 따라 한다. “울어도 소용없다는 것을 아나?”
“그러므로 너희를 권하노니 사랑을 그들에게 나타내라.” -고린도후서 2:8-
사도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다.”며 편지를 보낸다. 그는 교인들에게 안타까운 심정으로 “근심하게 하는 자를 용서하라”고 권면한다. “교인 중에 잘못한 사람이 많은 사람 앞에서 벌을 받는 것이 마땅하지만 그가 너무 근심에 잠길까 두려우니 용서하고 위로하라.”고 한다. “너희에게 권하는데 그들을 사랑하라.” 즉, 근심하게 하는 교인을 계속해서 정죄하거나 멀리하지 말고 다시 받아주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어느 곳에나 근심하게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근심하게 하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하고 근심하게 하는 사람을 용서해야 한다. 용서하지 않고 위로하지 않으면 그가 근심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서로 용서하지 못하면 더 분란이 일어나고 모임을 무너뜨리게 된다.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여 말씀으로 권면하고 사랑으로 품어야 한다. 미리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서로 사랑하여 근심하게 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하면 된다.
by 돌담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