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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로운 말씀

말의 성찬

작성자단풍|작성시간20.04.25|조회수38 목록 댓글 0

말의성찬

스피치 방법을 보기위해 더러 그들 방송을 보는데 여간 인내가 아니고는 그 약장수같이 쏟아내는 신들린듯한 말 폭포를 견디기가 힘들다.

어차피 종교란 중독성을 무기로 하는 것이긴 하지만 그렇다 해도 도를 넘는 언어의 독선과 언어의 광끼는 듣고 있는 내가 부끄러울 정도로 비이성이고 비현실성이다. 강론을 들으며 손을 휘저어 소리 지르고 탄성을 토하는 자태는 여지없는 광신이다.

내 내면의 불교성 때문에 저들을 이해 못하는 게 아닌가 돌아보긴 하지만 소용없는 일이다. 저들 논설은 신이라는 초월성 마약에 중독되어 있어 현실을 부정하고 과학을 외면하고 실제를 짓밟는다. 무엇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비이성이다.

저들이 연신 입으로 빚어내는 사랑이란 무엇인가? 다름을 용납 못하는 사랑이 무슨 사랑이며. 남의 잘못을 포용 못하는 저들만의 일방성이 어찌 사랑이란 말인가? 지구 어느 곳에서도 노래로만 부르는 진정성 없는 사랑은 필요치 않다.

사랑은 관용과 용서와 화해로 이루어진 사람이 피워내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이다. 인간이 사랑이라는 꽃을 피우지 못하면 사람으로서의 가치와 의미가 없다. 사랑은 말로 만들어지는 꽃이 아니다. 오히려 말을 피하고 손과 발과 가슴으로 피워내는 무언의 꽃이다.

금강경에서 붓다께서 이르셨다. “말은 다만 말이 필요 없는 곳으로 사람을 인도하기 위한 방법일 뿐이라고, 말이 앞서는 사람은 신뢰성이 작은 사람이며 말이 많은 사람은 믿음성이 아주 얇은 사람이다.

번성하던 유럽에서 저들은 점차 설 땅을 잃어가고 있다. 실제를 외면하고 과학을 부정하고 이성을 외면하며 오직 유일신 믿음만을 강요하는 비이성 비논리의 신비주의 때문이다. 미신에 대한 광적 부정을 가진 그들이 오히려 비현실 비논리의 미신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과학이 극도로 발달한 현대 사회를 사는 합리적 사고를 하는 젊은이들이 고대 사회에서나 통치수단으로 만들어졌던 비이성의 비과학의 무조건적 신화를 어찌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세계사에 없는 이상 현상이 유난히 한국 사회에서만 일어나고 있음을 석학들은 말하고 있다. “이미 서구 사회에서 생명을 잃어가고 있는 저 비이성의 신화가 얼마나 더 계속될지는 알 수 없지만 결코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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