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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봉숭아꽃이 피다.

작성자한길|작성시간26.06.22|조회수0 목록 댓글 0

봉숭아꽃이 피었습니다. 

봉숭아와 채송화, 나팔꽃, 맨드라미, 백일홍 등은 참 오래된 우리 꽃입니다.

봉선화라고도 부릅니다.

그런데 지금은  공원이나 시청에서 조성하는   도로변 꽃밭이나 화분에서 이 꽃들을 만나기는 어렵습니다.

최근에 수입되거나  종자 개량으로 나온  화려한 꽃들에게 밀려나서 보기가 어렵게 되었지요.

따라서 지금은 여름에 봉숭아 꽃물 들이는 여자 아이들도 보기 어렵습니다.

우리집 옥상에 뿌린 봉숭아 꽃들입니다. 

우리 집 옥상 재배상자나 화분에 심고 남은 모종들은 교회 화분에 옮겨 심고, 

철로변 이웃집 화단과 골목길 어느 집 담장 밑에 비워져 있는 큰 화분에도 시었습니다.

비 오는날은 꽃모종을 옮기느라 바쁘기도 하지요. 

울밑에선 봉선화야

1. 울밑에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 긴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 필 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2.어언간에 여름 가고 가을 바람 솔솔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침노하니/ 

   낙화로다 유수하다 네 모양이 처량하다

3. 북풍 한설 찬 바람에 네 형체가 없어져도/  평화로운 꿈을 꾸는 너의 혼은 예 있으니/

    화창스런 봄바람에 횐생키를 바라노라.

 1920년대에 김형춘이 작사하고 홍난파가 작곡을 한 우리 국민이면 누구나 즐겨 불른 노래이다.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이 노래는 겉으로는 울타리 밑에 핀 봉선화를 노래한 자연 서정곡처럼

보이지만 그 당시 우리 민족의 아픔을 운유적으로 담았다고 한다.

 

 

손대면 톡하고 터질것만 같은 그대  봉선화라 부르리

더 이상 참지 못한 그리움을 가슴 깊이ㅌ물들이고

수줍은 너의 고백에 내 가슴이 뜨거워

터지는 화산처럼 막을 수 없는 봉선화 연정. 

(현철이 부른 봉선화 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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