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상추의 분류 상추의 품종은 다양한 크기와 색으로 존재한다. 상추를 분류함에 있어서 잎의 모양과 크기, 로제트(rosette)정도와 결구성, 잎색은 그렇게 크게 좌우 하지는 않지만 잎의 색, 그리고 줄기형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최근까지 보통 6가지로 분류하는데 Rodenburg(1960)는 결구(Crisp head)상추, 버터헤드(Butter head)상추, 코스 또는 로메인(Cos or Romaine)상추, 잎(Leaf)상추, 줄기(Stem)상추, 그리고 라틴(Latin)상추로 나누었다. 요즈음은 더 세분할 경우 기름용으로 이용되는 오일시드(Oil-seed)상추를 포함하기도 한다. 어느 것이나 잎은 녹색과 적색이고 부드럽고 비타민 A, B, C, E 및 철을 다량으로 함유하며 영양이 풍부하다. 따라서 생식용으로 적합한 샐러드용과 쌈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외국에서는 위의 6종류가 모두 생산 및 이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잎상추, 로메인 상추 그리고 결구상추가 주로 재배되고 있고 이들 이외에는 거의 재배되고 있지 않다.
가. 결구상추(Crisphead)
외엽은 6~7매 정도된다.이 상추는 먼저 로젯트(rosette) 단계를 거친다. 초기의 잎은 가늘고 길며, 각 연속적인 잎은 잎폭이 증가하게 된다. 약 10~12개의 잎이 컵 모양을 형성하게 되는데, 나중의 잎들이 감싸게 되며, 이 잎들은 안쪽에서부터 계속 자라 커지며, 속이 채워지게 된다. 만일 결구된 것을 수확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종다리가 나와서 추대하게 된다. 잎의 질은 고급의 결구상추(Great Lakes Group)에서부터 그보다 못한 결구상추까지(Salinas Vanguard group) 다양하다. 외엽색은 밝은 초록 혹은 어두운 초록이며, 안쪽 잎들은 거의가 흰색부터 크림색의 노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다음의 결구상추의 또 다른 형은 바타비아(Batavia) 상추가 있다. 이런 종류의 결구상추는 유럽에서 유래되어, 대부분이 이에서 발견된다. 영국의 웹스원더풀(Webb’s Wonderful)은 바타비아(Batavia) 형 품종인데, 이것은 미국에서는 조생종 결구상추로 나누기도 하였다. 프랑스에서는 바타비아(Batavia)라는 단어 이름의 한 부분으로 많은 종류의 품종들에 붙치어진다. 이들은 아이스버그(Iceberg) 종류의 결구상추와 결구형태와 재배방법이 비슷하며, 수확기에 모양이 매우 다양하고, 작으며 구가 단단하지 않고, 무게는 약 500g 정도 된다.
나. 버터헤드상추(Butterhead)
이 경우 결구시키지 않고 수확하여 출하되고 있다. 버터헤드(Butterhead) 상추는 유럽에서 시작되어 대부분 이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보통 두 종류가 재배되고 있는데, 생육되는 계절과 관계가 있다. 여름에 재배되는 버터헤드상추는 노지에서 자라며, 무게는 약 350g에 달하고 있다. 겨울형보다 추대가 늦으며, 생육속도가 빠르다. 겨울에 재배되는 것은 구가 작고 여름형 보다 결구력이 약하며, 무게는 150~200g에 이른다. 미국에서는 모양과 크기에 따라 두가지로 나눈다. 보스턴(Boston)형은 구가 크고, 밝은 색깔이며, 연한 잎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빕브(Bibb)형은 작으며, 진한 초록색 잎을 띠고 있다. 모든 버터헤드(Butterhead)상추의 잎들은 비교적 얇고 반들반들하고, 기름기가 있고, 부드러운 결을 가지고 있다. 외엽의 색은 대부분 아이스버그(Iceberg)의 상추보다 엷은 빛을 띠고 있으며 결구엽은 노랑색을 띄고 있다.
다. 코스 또는 로메인 상추(Cos or Romaine)
라. 잎상추(Leaf)
마. 줄기상추(Stem)
바. 라틴상추(Latin) 이것은 글라세(Grasse) 상추라고도 불리워진다. 이것의 기원 역시 유럽이지만 사우스아메리카(South America)와 미국 일부지역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이것의 위로 뻗는 성질과 긴 잎들은 코스(Cos)상추와 닮았지만, 잎의 길이는 코스(Cos)보다 짧다. 잎의 조직은 빕비형 버터헤드(Bibby-type butterhead) 상추와 닮았다. 이것은 부드럽지만 두터우며, 일부 품종들은 질긴 잎을 하고 있다.
사. 오일시드상추(Oil-Seed)
2. 국내재배 상추 품종 가. 결구상추 결구상추의 종자는 고정종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결구상추에서도 가장 소비가 많은 Crisp Head는 다른 결구성채소인 배추와 같이 구의 형상과 품질이 품종선정상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또한 토양조건과 재배조건에 의해 생육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작기 적응성을 함유한 폭넓은 형질검토가 필요하다. 상추의 품종분류의 방법에는 그 품종의 육성과정과 종합적인 생태적 특성에 의해 분류, 구분하는 방법과 추대성과 안토시아닌의 발현 유무 등 특정 형질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방법이 있다. 품종의 선정, 이용면에서 생각하면 기간품종을 중심으로 작기, 토양조건 등에 대한 적응성을 중시한 품종구분이 가장 실용성이 높다고 보인다. 분류의 기준이 되는 기간품종은 뉴욕(New York), 임페리얼(Imperial), 그레이트레이크(Great Lake), 엠파이어(Empire), 풀톤(Fulton), 그리고 뱅가드(Vanguard)이다. 그리고 그레이트레이크(Great Lake)는 이것을 7개의 sub type으로 구분되었고, 풀톤(Fulton)은 3개의 타입으로 구분했다. 이들 품종들은 미국에서 중요한 품종이며, 일본에서는 Great Lake계 품종군에 집중되고, 고온기 재배에서는 Fulton으로 대표되는 품종군과 Empire 등이 중요품종으로 위치하고 있다.
(1) 그레이트 레이크스 54(Great Lakes 54) 과거에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었으나 지금은 거의 수입되지 않고 있는 품종으로 잎색이 짙고 내병성과 내한성이 강하여 재배가 용이하며 포기무게가 600~700g으로 저장과 수송에 적합하나 상품성이 균일하지 않은 단점이 있으며 남부지방에서 겨울하우스 터널재배에 적합하다.
(2) 그레이트 레이크스 366 (Great Lakes 366) 초세가 매우 강하며 외엽이 크고 짙은 녹색이다. 속이 단단하며 포기 무게가 1㎏ 이상이 되므로 포기 사이를 넓힐 필요가 있다. 중만생종으로 생육기간이 길며 평지 또는 고랭지 여름철 노지재배에 적합하다. 과거에 많이 재배되었으나 지금은 거의 재배되고 있지 않다.
(3) 펜레이크 (Penn Lake) 초세는 중간 정도이며 잎의 색은 약간 엷고 둥근형에 주름이 적고 잎가의 톱니모양도 깊지 않다. 포기무게는 500~600g으로서 둥근 모양으로 균일하고 조생종에 속하며 품질이 우수하다. 내병성과 내한성이 약하고, 고온에서는 무름병 발 생이 많고 추대가 빠르기 때문에 도시근교에서 가을재배(늦여름 파종)가 적합하다 . 과거에 많이 재배되었으나 새로운 품종으로 대체되어 거의 재배되고 있지 않다.
(4) 올림피아 (Olympia) 초세가 약하고 포기가 적어 밀식이 가능하며 잎의 색은 담록색, 잎 가장자리의 톱니가 뽀족하고 깊다. 포기무게는 300~400g 정도이고 내병성과 내한성은 중간 정도이며 만추대성이기 때문에 여름재배가 가능하여 직파재배에 적합하다. 조생으로 고랭지 여름재배와 일반 경지에서의 여름재배에 의한 10월 수확이 가능하다. 과거에 재배되었으나 현재는 재배되고 있지 않다.
(5) 유레이크(Urake) 초세가 강하고 잎의 색은 약간 엷고 둥근형에 주름이 적다. 포기무게는 500~800g 내외로 현재 여름철 고랭지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다. 조생으로 정식후 45~50일만에 수확이 가능하며 텍사스그린과 함께 여름철 재배의 주요한 품종이다.
(6) 사크라멘트(Sacramento) 국내에서 가을, 겨울에 재배가 적합한 품종으로 저온신장성이 우수하여 시스코 계통과 함께 저온기에 재배하기 좋은 품종이다. 중생종으로 구의 크기는 400~600g 내외이다.
(7) 아담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처음으로 육성한 품종으로 봄과 여름작형용이며, 중생종으로 구의 무게는 700~800g으로 중대형 크기이며, 결구 강도가 강하고 매우 치밀하다. 정식후 45~50일만에 수확이 가능하며, 고온기에는 중륵갈변증 등 고온에 의한 병에 주의하여 재배하여야 한다.
표 1. 결구상추 국내 주요 품종의 특성
나. 잎상추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잎상추는 크게 적축면, 적치마, 청축면, 청치마로 구분되며, 현재 200여 품종이 등록되어 유통되고 있다. 기존에 육성된 대부분의 잎상추는 봄, 가을재배에 적합한 품종들이 많으며, 여름재배 품종들은 청치마, 여름청치마, 만추대청치마로 아직은 청치마에 국한된 경우가 많으나, 최근에는 재배법과 품종개량에 의해서 여름철에도 적축면 상추의 재배가 시도되고 있다. 또한 여름철 만추대와 고온기의 비가림하우스에서 적색발현의 안정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늦가을이나 겨울철 저온기에 신장성이 좋은 품종을 개발 중에 있다. 표 2는 국내 잎상추를 구분하여 여름철 고랭지에서 재배하였을 때의 주요특성을 나타낸 것으로 다른 작형과 재배시기에 참고가 될 것이다.
표 2. 고랭지 여름철 잎상추 주요 특성 (고령지농업연구소 : 1999, 2001)
주) 경종개요 : 파종 5월 1일, 정식 6월 1일, 특성 및 수량조사 7~9월, 재식거리 20×20㎝ 3 . 국내유통 주요품종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품종들은 표 3에서와 같이 잎상추, 결구상추 및 코스상추 등의 종류가 있으며, 현재 유통시장의 약 70%는 적축면과 적치마 잎상추이며, 그다음이 청치마, 나머지 청축면 맛치마, 결구상추가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 상추는 년중생산되고 있으며 작형에 따라 추천품종도 세분되어 권장되고 있다(표 4). 따라서 지역에 맞는 적품종을 선택하여 재배시기에 맞게 재배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표 3. 엽형별 주요 유통 품종
표 4. 재배작형별 적품종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4~1999. 고령지농업시험장. 시험연구보고서. 농촌진흥청. 1989 양채류재배(표준영농교본-48). 農業技術大系(野菜編 2). 1983. 농산어촌문화협회. APS Press. 1997. Compendium of Lettuce Disease.
집필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장석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