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이라도 표가 몇 있길래 남편이 같이 가자고 2장 지금 예약했어요~^^
와우~~~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 부천 콘서트가 9월이라 도저히 기다릴 수가 없어서 그냥 2층 자리라도 get 했어요. 전 여러 번 수술로 몸이 안좋아서 솔직히 끝까지 잘 보고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 만일을 대비해서 남편이 돗자리도 챙기고 목발도 챙기고 ( 앉은 자리가 몸이 너무 힘들면 맨 뒤 공간에 돗자리 깔고 누워서라도 볼겁니다).자리를ㅡ 앞 뒤 공간이 있어서 언제든 바닥에 두 발 뻗고 앉을 수 있는 정말 2층 끝자리로 예약했어요. 영상으로만 성리 가수님을 뵙고 응원하고 노래를 즐기는 게 갈증이 났어요 .아픈 몸이 원망스럽고 서럽기도 하구요. 팬부스에 계신 성리학자님들도 어찌나 부러운지요. 원조 성리학자 선배님들은 정말 존경스러워요. 전 거의 20번 정도 수술을 한 것 같아요. 매 년 하나의 수술은 하는 삶이었던 것 같아요. 작년 10월엔 뇌 개두술을 했구요. 정말 힘든 10년을 보냈던 것 같아요. 작년 뇌수술후 겨울을 지날땐 수술 후유증인지 각성효과로 잠을 잘수도 들 수도 없는 나날들이 이어지니 한 겨울 잠 못들고 밤1시 2시 3시 이렇게 새벽이 다가올때마다 더 이상은 삶의 미련을 잡기가 힘들었어요. 몸도 무너지고 정신도 무너지면 삶이 귀하게 여겨지지가 않고 제 목숨줄이었던 가족마저도 다 귀찮고 그냥 평생 원없이 잠들수 있는 그 순간만을 향해 미쳐있을때 성리 가수님을 무명전설에서 다시 만나는 순간 제 삶이 다시 살아났어요. 성리님을 트롯 처음 도전하실때부터 제가 응원하고 있었는데 통편집 되시기도 하고 제대로된 조명을 못 받고 계셔서 너무 아쉬웠는데 무명전설을 우연히 보고있다가 군필돌 이라는 멘트를 듣는 순간 아..설마 성리... 예 그 성리님이셨어요. 많이 울었고 많이 많이 응원했어요. 그러면서 저도 다시 기운을 내서 다시 몸을 돌보기 시작했고 이젠 그 힘든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하며 넘겼고 여름을 살고 있답니다.
성리님 노래중에 (가지 말아라) (당신이 아니었다면) 너무나 좋아합니다.울기도 많이 울고 웃기도 많이 웃고 이렇게 또 하루 하루 견디며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내고 있어요. 성리 가수님 .건강을 잃으면 정신도 피폐해지고 엄청난 늪에 빠질 수도 있어요. 부디 목 관리 건강 관리 잘 하시구요 이제 경연이 끝나셨으니 100% 완벽은 1~2%정도 내려 놓으시고 편안하게 무대를 즐기시면서 살살~~~하셔도 되어요~^^ 늘 응원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