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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멋있는 속담이

작성자은단초|작성시간24.11.09|조회수6 목록 댓글 0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멋있는 속담이


가시나 못된 것이 과부 중매 선다.


가지 밭에 자빠진 과부 곁눈질에 정 붙는다.


계집과 숯불은 쑤석거리면 탈이 난다.


고쟁이 열두 벌 입어도 보일 것은 보인다.


서당 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옆집 처녀 쳐다보다가 다 늙는다.


자갈이 많아도 연분이 있어야 밝고 간다.




소 팔러 가는데왜 개가 따라가니?


낳을 적에 봤더라면 도로 박을걸!


노처녀 시집보내느니 대신 가는 것이 낫다.


딸 시앗은 바늘방석에 앉히고며느리 시앗은 꽃방석에 앉힌다.


뜨물로 만든 놈이 지랄한다.


무릎이 벗겨져도 자식 하나 못 만든 년,


물동이 인 여자귀 잡고 입 맞추기흥부전에서




물에 빠진 건 건져도 계집에 빠진 건 못 건진다.


미인 소박은 있어도 박색 소박은 없다.


미인은 사흘에 싫증이 나고추녀는 사흘에 정이 든다.


사랑도 품앗이다.


시시덕거리는 놈이 서방 된다.


시어머니 죽고서 처음이다.


시집가는 날 등창 난다.




암내 맡은 수캐 싸대듯.


얼굴 못난 년이거울 탓만 한다.


놀던 계집 결단 나도 엉덩이짓은 남는다.


눈덩이와 몸 파는 작부는 구를 수록 살이 찐다.


늦바람난 여편네 속옷 마를 날이 없다.


다른 도둑질은 다 해도 씨 도둑질은 못 한다.


달걀 모난 데 없고화냥년 정갈한 데 없다.


더부살이 총각이 주인아씨 혼사 걱정한다.


도랑 새우도 삼 년이면 고추가 돋아난다.


도리깨 구멍처럼 하나밖에는 쓸모가 없다.


돈 보고 보리밭에 넘어졌다가 속옷만 찢겼다.


들은 귀는 천년이요말한 입은 사흘이다.


맷돌도 매끄럽게 길이 나야 사내 맛을 안다.


드는 정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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