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맞은 이야기 벚꽃 피는 봄이면 60년대 부산금강공원에는 벚꽃구경 온 사람들로 북적댔다. 전라도 살던 무심이 부산에 온 김에 소문난 금강공원엘 혼자 놀러갔다. 많은 사람들 중에 혼자 가고 있는 아리따운 아가씨를 발견하고 은근히 마음이 끌려 가까이 가서 말을 걸었다. 저~ 아가씨 시간 좀 낼 수 있을까요? 아가씨는 깜짝 놀라 급하게 한다는 말이 수줍은 듯 몸을 약간 틀면서 언~지에 예상외의 말에 무심이 기분이 한끗 좋아 오늘 저녁에요.. 경상도 아가씨 당황한 듯 상체를 흔들면서 다소 큰 목소리로 어~데예 무심이 얼른 생각난 곳이 용두산 공원에서요 더욱 당황한 아가씨 큰소리로 어~데예 하고는 얼른 가버렸다. 아가씨가 잘 못 알아듣고 부끄러워 뛰어간 줄 알고 무심이 총각 큰 소리로 6시 용두산 공원에서 만나요. 아가씨는 뛰다시피 가다 뒤 돌아보면서 아~안다(안 한다) 카는 데도. 언~지.어~데 는 경상도 사투리로 아니라는 뜻 사투리 땜시 무심이 헛물켜고 왔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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