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연희 Yoo Yeon-hee

가을여정

달맞이

새

대화
유연희 Yoo Yeon-hee
*약력
1948년생에 태어나 이화여대 서양화과,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제10회 국제소형판화전 우수상을 수상하고, 이달의 작가, 제21회 까뉴 국제회화제, 한국 현대미술제 유고슬로비아 순회전에 출품하였고 제1회 토탈미술대상전 토탈미술상을 수상하였다.
예술의 전당 기념전, AMAC 소형판화 트리엔날레, 제9회 서울 국제판화 비엔날레, 한국 현대미술 유럽순회전, 토탈미술관 음암감상실벽화와 천장화 제작 출품하였다.
*작가소개
한국적 감성의 매우 자연스러운 표현의 하나로 유현희의 작업을 지적하고 싶다. 그렇기에 유연희의 발견은 매우 즐거운 일인 동시에 우리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도감까지도 가져보기에 충분하며 표현주의적 한국미술이 지향해야할 한 유형으로 보고 싶은 것이다.
유연희의 작업은 회화적 서정을 보다 새로운 경지에서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서정주의라 부를 만하다. 이는 그의 작업이 보다 열린방식에서 서정을 경험의 중심에 놓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억압된 감성을 해방하고 보다 반짝이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여 감정이입과 추상, 상징능력을 발휘함으로써 그가 추구하는 서정은 사유와 결부되어 있으며, 내면화되어 있다 할 수 있다. 특히 자아의 분열적 위기를 방치하지 않고 미적형식으로 승화시킨 그의 화면이 그림의 본질적 이상인 정신과 감각, 주체와 세계와의 조화와 균형을 상징하고 있다는 점은 이러한 심증을 굳히기에 충 분한 것이다.
그의 작품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 화면속에 등장하는 모든 것들은 그의 삶 속에 근거하고 있다. 그의 삶은 그렇게 화려한 것도, 그러나 그렇게 최저한의 삶을 살아가는 열악한 삶도 아니다. 그저 평범한 '보통사람'들의 생활이 몇몇 소재들을 통해 다가오는 것이다. 마치 본의 아니게 듣게 된 옆좌석에 앉은 이들의 대화처럼 그 대화의 내용은 사유와 상념 그리고 여유, 그리고 내밀한 추억일 수도, 우리가 한 때 홍역처럼 치루어 내야만 했던 사춘기 시절의 거창한 철학적 명제-시간을 지내놓고 보면 상당히 멋적어 진다-들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의 일상적인 그러한 삶의 언어들은 거창한 미학적 용어나 철학적 의미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잔잔한 아름다움과 함께 드러나는 것이다.
출처: 월간 미술
편집: http://cafe.daum.net/seonny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