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맸다” (루카 10,34).
독서 : 요엘 2,23-27 / 시편104(103),14-15,27-30
묵상
착한 사마리아인은 자신이 가진 자원으로 가능한 일을 하였습니다. 곧 그 사람의 상처에 포도주와 기름을 붓고 싸맨 다음 자기 노새에 태웠습니다. 그리고 그를 돌보아 주는 데에 대한 비용을 내겠다고 약속함으로써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우리가 착항 사마리아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모든 상황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줄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리에서 바로 사랑이 스스로 드러납니다. 착한 사마리아인의 모범은 우리가 이웃에게 어떻게 응답할지 자문하여 보는 동기가 됩니다. 착한 사마리아인은 그에게 포도주와 기름을 부어 회복시켜 주고 희망을 주었습니다. 부서진 세상을 치유하시는 하느님의 활동에 함께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베풀어야 하겠습니까?
이러한 부서짐은 이 세상 안에서 불안, 두려움, 불신, 분열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부끄럽게도, 이러한 분열이 그리스도인들 사이에도 존재합니다. 우리는 자주 기름과 포도주로 성사를 거행하거나, 그 밖에도 치유와 화해와 위로의 예식들을 거행하지만, 그리스도의 몸에 상처를 내는 분열을 고집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분열을 치유하면, 여러 나라들의 치유가 증진됩니다.
기도
은총의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랑과 선의 근원이시니
저희가 이웃의 필요를 알아볼 수 있게 하소서.
치유를 가능하게 하는 일을 저희에게 가르치소서.
저희를 변화시키시어 모든 형제자매를 사랑할 수 있게 하소서.
분열의 걸림돌을 극복하도록 저희를 도우시어
공동선을 위한 평화로운 세상을 건설하게 하소서.
피조물을 새롭게 하시고 희망 가득한 미래로 저희를 이끌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만믄의 주 하느님께서는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