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Memoria)’는 성인 성녀들을 기념하는 날로 탄생일이나 순교일로 이루어집니다. 기념일에는 미사와 시간전례(성무일도)를 의무적으로 바치는 ‘의무 기념일’과,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 기념일’이 있습니다. 사순시기에는 평일도 축일 등급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있는 의무 기념일은 선택 기념일이 됩니다.
사순시기에는 평일도 축일 등급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있는 의무 기념일은 선택 기념일로 지내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날 여러 선택 기념일이 겹칠 때에는 그 중 한 가지만 지내고 다른 것은 뺄 수 있습니다. 또한 연중시기의 토요일에 의무 기념일이 들어 있지 않으면 성모 신심 미사를 선택 기념일 미사처럼 지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축일 등급의 순위를 볼 때, 전례주년에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축일이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활과 성탄의 관계에 있어서도 부활시기의 모든 주일은 대축일 등급이고, 성탄시기의 모든 주일은 축일 등급입니다. 또한 부활을 준비하는 사순시기의 평일은 비록 평일이지만 대림시기의 평일과 달리 축일 등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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