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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황오주 보안관님 저서 어린이들에게 길을 묻다를 읽고

작성자대표|작성시간15.01.23|조회수303 목록 댓글 0

황오주 보안관님의 저서 어린이들에게 길을 묻다 책을 읽고 독후감이랄까 소감을 남깁니다.

 

황오주 보안관님의 책을 읽으면서 가슴에 와닿는 느낌은 황보안관님의 현근무지 초등학교에서의 일상이 어린이들을 지극히 사랑하는 면면이 고스란히 나타나있고 어린이와 교내 풍경을 소재로한 동시,동요,산문 등의 글은 그 작품 하나하나가 문학적이면서도 성실하고 책임감있는 보안관 직무수행의 진솔함이 짇게 묻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지쓰기 편중에서는 우리는 저마다 마음속에 담겨져 있는 감성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 감성을 표출하는 수단은 각자에 따라 눈물로, 울부짖음으로, 노래로, 또는 글로써 각양각색의 방법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자기표현의 가장 으뜸은 편지쓰기라고 느꼈으며 이 편지 쓰기야말로 오해를 이해로 메말라가는 감성을 사랑으로 충만케하며 또한 끊어진 인간관계를 복원케 하는 좋은 메신저 역할을 하는것이라 생각했다. 전국편지 쓰기대회에서 대상으로 입상한 편지내용은 읽는내내 가슴뭉클한 감동을 받았다.

 

10만 체신공무원을 대상으로한 현업 체험수기 현상모집 당선작 꼬마차석 황서기 편은 그때 당시를 체험하지 못한 현 세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질곡의 삶을 살아온 아버지 세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으며 수기 공모에 당선된 것은 단순히 글재주가 좋다고만해서 당선된 것이 아니라 저자의 공직자로서의 태도와 솔선수범 그 수고와 노력에 대한 땀의 결실로 이루어진 값진 산물이라 생각된다 누구든 높은 가치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며 열정을 불사르기를 주저한다면 모든것은 생각뿐 달성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꼬마차석 황서기 편에 대한 소감은 비록 하급자라도 존중할 줄 알고 그들과 애환을 같이하며 생사고락을 같이 했을때 업무성과도 극대화 되고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할수 있다는 것을 절감했다. 다만 바람이 있다면 1976년 체신공무원 13년차 이후부터 퇴직시 까지의 희노애락이 담긴 공직생활의 수많은 사연들을 정리하여 자서전이랄까 회고록을 집필, 출간 한다면 한편의 드라마나 영화소재로 삼아도 손색이 없으라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

 

조선의 청백리 표상 황희 정승편은 그동안 수박 걷할기 식으로만 들어왔던 황희정승에 대한 인물탐구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황희정승이야말로 이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공직자들에게 부정부패에 물들지 않게 하고 세상을 옳바르게 살아가게 하는 삶의 표상이 되지않을까 생각했으며 현재 입법논의과정에있는 김영란법도 좋고 의식개혁도 좋지만 황희정승같은 인물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또 그들의 일생을 더듬어 보면서 우리의 탐욕과 비뚫어진 사고를 새로이 할 수 있는 자성의 계기로 삼으므로 선진국 진입의 길을 확고히 다져 나가야 할것이라 생각했다.

 

책 내용중 아쉬움이 있다면 저자의 형(저자 부모의장남)을 잃은 유족들의 이루 필설로 다하지 못한 비통함과 통탄함으로 얼마나 많은 가슴 앓이를 하였을까 짐작이 되고도 남지만, 예를들어

-1951년 봄 거름지게를 지고 논에 나갔다가 끌려가 제주도 훈련소를 거쳐...(후략)

-1928년 생으로 스무세살이던해 붙잡혀가... 등은

군입대 과정의 모순과 억울함을 충분히 감안한다 하더라도 국군입영과정을 너무 원통하게만 표현한것이 아닌지 개인의 소견을 조심스럽고 숙연하게 생각해 본다.

 

책을 다 읽고난 다음 황오주 보안관 선생님 같은 훌륭한 분이 우리 조직에서 동일직에 같은 뜻을 갖고 근무하고 있음에 자신도 덩달아 자부심을 느꼈으며 지난날 나의 짧지않은 현역복무시절과 예편후 공직생활중 기관장으로 보직되어 대고객 서비스 및 노사화합 등으로 훈표창을 받으며 부여받은 직을 보람있게 수행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우리모두 이 책을 정독하고 주변분들에게 소개한다면 우리의 위상이 좀더 격상되리라 생각한다. 따라서 동시대를 살아왔던 우리는 우리의 지난날을 반추해보며 그 실상을 좀더 깊이있게 회고해 봄으로써, 저마다 다 황 보안관 선생님 같은 처지와 형편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면서 또 제2, 제3의 황보안관 선생님 같은분이 나타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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