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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구촌 작성시간26.06.23 봉숭아 피는 철,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계절, 담 밑에 피어오른 빨간 봉숭아, 엄마 생각이 납니다. 백반 갈아 잎사귀와 함께 빻아 풀내믐 한껏 맡으면 밝고 새하얀 방학이 시작되었고 잠 잘때 둘러친 모기장이 우리 삼남매 이부자리와 함께 모기장 밖에서 왱왱대는 모기의 공습소리에 꿀잠 들었는데, 그렇게 싫다고 앙탈부리던 다음 날 아침 여지없이 애끼 손가락에 물들여진 봉숭아 꽃자리, 친구들의 놀림감에 걱정스러웠죠.. 선생님마저 " 남자 자식이 봉숭아 물은 무슨 " 핀잔을 들었건만 지금은 그 핀잔 더 없이 듣고 싶습니다.~ **